日 태평양 전쟁 자살특공대 기지도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

일본이 태평양 전쟁 당시 자살특공대 기지와 조선인을 강제징용한 부대가 있던 곳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와 국외강제동원희생자등 지원위원회에 따르면 일본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잠정 목록 11개 지역외에도 아마미.유쿠 지역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일본군 자살특공대 기지가 있었거나 조선인들을 대거 강제징용한 군사시설이 있었지만
이런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잠정 목록에 곧 올라갈 개연성이 크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아마미에는 자살특공대를 전장으로 보내는 특공기지 3곳과 대규모 노동부대인 특설수상근무대가 있었고 아마미 군사시설에 동원된 조선인은 공식 확인된 것은 23명이지만 실제로는 수천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