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만에 전쟁 할 수 있는 국가로 복귀

일본이 전후 70년 만에 전쟁 할 수 있는 국가로서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법률 정비를 모두 마무리했다.

일본 참의원은 오늘 새벽 집단자위권 등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11개 안보 관련 법률 제·개정안을 본회의에서 가결했다.

이들 법안은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이 중심이 돼 찬성 148표, 반대 90표로 통과됐으며,표결엔 야당 의원들도 참여해 찬반 의사를 표명했으나,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법안 통과에 따라 일본은 밀접한 관계에 있는 국가가 공격당했을 때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대신 반격하는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