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캔들'로 곤란을 겪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처음으로 회동을 갖는다.

블룸버그 통신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주요 20개국 정상회담이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회동이 이뤄지면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미국과 러시아 정상 간의 첫 공식 만남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로 정치적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이번 회동의 성사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