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동서분단 통일 이끈 주역"콜 전 총리 향련 87세 타계

독일 통일의 아버지로 불리는 헬무트 콜 전 총리가 어제(16일) 향년 8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외신들이 일제이 전했다.

콜 전 총리는 1982년 서독총리로 취임해 역대 최장기간인 16년 동안 재직하며 1989 베를린 장벽 붕괴와 1990년 10월 분단 동서독의 통일을 이끈 주역이다.

콜 전 총리는 또 동독 출신인 메르켈 독일 총리를 발탁해 메르켈의 정치적 스승으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 2002년 정계를 은퇴한 콜 전 총리는 뇌진탕 등 건강 악화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