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슈 북서부에 있는 아키타 현에 쏟아진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외신은 아키타현의 지역별 강우량이 최고 350mm에 달하는 등 11개 관측지점의 24시간 강우량이 관측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호우로 수위가 상승하면서 하천이 범람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또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관계당국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거주하는 9천2백여 가구의 2만4천 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다.

외신은 오늘 낮까지 아키타현 일대에 최고 120mm의 비가 더 내릴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