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하원이 북한에 대한 원유와 석유 제품 공급을 봉쇄하고, 타국의 북한 노동자 고용을 금지하는 등의 고강도 조치가 담긴 새로운 대북제재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 하원은 특히, 북한과 함께 이란과 러시아 제재 조치가 담긴 법안을 일괄 처리했다.  

이 법안은 하원에서 찬성 419명, 반대 3명의 압도적인 차이로 통과됐고, 미 상원은 이와 유사한 내용이 담긴 별도 법안을 8월 휴회에 들어가기 전에 처리할 예정으로, 전방위 대북 압박을 하려는 미국 정부의 강한 의지가 엿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