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가중에도 백악관 참모들과 장시간 전화 통화를 하면서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켈리 비서실장, 아세안 지역안보포럼 회의에 참석한 틸러슨 국무장관과 한 시간 정도 통화를 하면서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현재 북한도 참석해 있는 아세안 지역안보포럼의 분위기와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와 관련된 대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성능 고도화에 맞서 우리나라 군대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우리 군이 추진하는대로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현행 5백 킬로그램에서 1톤으로 늘리는 방향으로 미사일 지침이 개정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