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미사일 전문가,北 발사한 미사일 이동형 고체 연료 사용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이 어제 쏜 미사일에 대해 `차량에 탑재가 가능한 이동형 고체 연료형 미사일`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방송이 전했다.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조너선 맥도웰 박사는 "과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유형을 보면 개발 단계에 있는 신형의 경우 특정 부대나 시설에서 발사했는데, 일주일 만에 다른 지점에서 발사한 것으로 미뤄 차량에 탑재가 가능한 이동형 고체 연료형 미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미사일 고도는 최대 사거리의 3분의 1또는 4분의 1에 해당하는데, 50km의 낮은 고도는 의도적으로 사거리를 낮췄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캐슬린 힉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국제안보프로그램 소장은 "폼페이오 장관이 최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은 아니라고 의미를 축소한 것은 미국의 확장 억지 공약에 매우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