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못한데 대해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중국과 관련해 우리가 있기를 원하는 바로 그 지점에 있다"며 "중국이 합의를 먼저 파기한 후 다시 협상 하려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관세로 수백억 달러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상품 구매자들은 미국 내에서 구하거나 아니면 비관세 국가들로부터 사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에도 “앞으로 확보하게 될 천억 달러가 넘는 관세로 더 큰 규모의 농산물을 구매해 해외 빈곤층에 대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오전 자정을 기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했고,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도 같은 세율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