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일본 국빈방문을 마치고 오늘 오후 하네다 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오늘 오전 도쿄도에서 머물던 호텔에서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왕비로부터 환송 인사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이후 아베 신조 총리 부부와 별도의 헬기 편으로 가나가와 현의 요코스카 해상자위대 기지를 찾아 이즈모급 호위함 '가가'에 처음으로 승선하면서 군사적 동맹을 과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를 배려해 7~8월 중 열릴 예정인 참의원 선거까지는 미일 무역협상의 결론을 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한편,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무기 구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