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BBC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은 현지시간으로 8일 전국에서 80살 이상 노인 등에게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을 접종한다.

이를 위해 잉글랜드 지역에 50개 거점 병원을 지정했고 다른 지역도 병원을 중심으로 접종을 한다.

벨기에에서 생산된 화이자 백신 80만 도즈 40만명분은 유로터널로 영국으로 들어와 비밀 지역에 보관되다가 각 병원으로 이송됐다.

초기 접종 대상자는 현장 의료인력과 80살 이상, 요양원 직원 등으로, 백신 접종은 무료이다.

코로나19 피해가 막대한 영국은 백신을 돌파구로 삼고,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