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신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3천여 명으로 집계됐다면서 지난 3월 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영국 방역 당국은 감염 증가 속도가 빨라진 이유에 대해 기존 대비 전파력이 70% 더 큰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때문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도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사례가 나왔다고 미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콜로라도주 당국이 20대 남성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보고했다면서 미국에서 발견된 첫 사례라고 전했다.

현재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에서 시작돼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퍼지고 있고, 캐나다에서도 북미 지역 처음으로 2건의 감염 사례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