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곡사포와 하푼 해안방어시스템 등 1조3천억 원 규모의 무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 국방부는 미국 대통령이 의회의 허가 없이 직권으로 방산품을 이전할 수 있게 한 '대통령 사용 권한'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 규모 무기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무기는 155mm곡사포 18문과 포탄 3만6천발 등 3억5천만 달러 규모의 전쟁 물자와 6억5천만 원은 해안방어 미사일 시스템과 야간 투시 장치 등 구매에 지원하기로 했다.

미 국방부는 해당 물자를 민간에서 구매해 우크라이나군에 공급하기 위한 계약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국민의 용기, 회복성, 결단은 전 세계를 계속 고무시키고 있다"면서 "미국은 다른 동맹국 및 파트너와 함께 자유를 위해 싸우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약속을 흔들림 없이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