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이 독일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추가 제재로 러시아에서의 금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G7은 함께 러시아에서 금 수입을 금지한다고 공표할 것"이라며 "이는 러시아에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게 해주는 중요한 수출자원"이라고 밝혔다.

2년 전인 2020년 기준 러시아의 금 수출액은 190억 달러이며, 이는 전 세계 금 수출의 5%를 차지한다.

이와 함께 G7은 러시아가 공급량을 줄이고도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도 추진한다.

또 중국의 개도국 인프라 시설 투자를 통한 대외 영향력 확대에 맞서기 위해, 전 세계 인프라에 6천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