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이 차세대 우주 망원경 '제임스웹'으로 찍은 우주의 은하와 성운 등 새로운 우주 사진들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는 메릴랜드주 고다드 우주센터에서 웹 망원경이 포착한 보석 빛깔의 풀컬러 고해상도 우주 사진과 분광 분석 자료 등을 공식 발표했다.

제임스웹 망원경은 지구에서 천 백 50광년이나 떨어진 외계 행성에서 수증기 형태의 물도 발견해 세계 과학계는 외계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규명하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사는 또 별들의 요람으로 알려진 용골자리 성운에 자리한 '우주 절벽'(Cosmic Cliffs)과 아기 별들의 생생한 사진들도 공개했다.

용골자리 성운은 지구에서 7천600 광년 떨어져 있고 밤하늘에서 가장 크고 밝은 성운 가운데 하나로 태양보다 몇 배나 더 큰 대형 별의 산실로 알려져 있다.

외신들은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에 대해 우주를 보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고 우주 관측의 새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