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북한인권법의 효력을 2027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2022년 북한인권법 재승인안을 가결했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 민주화 프로그램, 대북방송을 재승인하는 내용 등을 처리했다.

특히 미국 국무부가 북한 난민의 미국, 한국 재정착 노력을 확대하는 내용과 미국 정부가 대북 인도주의 지원보고서를 작성하게 하는 내용도 담겼다.

아울러 북한인을 본국으로 강제 송환한 책임이 있는 중국과 러시아 등의 외국 관리들에게 제재를 부과하기 위해 2016년 대북제재법을 개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