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오늘로 닷새째를 맞은 가운데 일본 정부가 원전 주변 바닷물을 검사한 결과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농도가 기준치를 밑돌았다며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일본 환경성은 오염수를 방류한 터널 근처부터 반경 40킬로미터에 이르는 11개 지점의 바닷물을 떠내 분석했지만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내 첫 여론조사에서는 일본 국민 절반 가까이가 방류를 긍정 평가한다고 응답했지만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응답도 60%에 이르렀다.

이런 가운데 우리 측 전문가 3명이 일본에 도착해 방류 시설 점검 절차에 나섰다.

이들은 후쿠시마에 있는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소로 이동해 방류 상황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체류 기간 등은 현재 일본 정부,IAEA측과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