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향후 1년 간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천 1명에게 향후 1년 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16%가 '좋아질 것', 56%는 '나빠질 것', 22%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3개월 째 전반적으로 비슷하며 이는 코로나 19 팬데믹 첫해인 지난 2020년 여름만큼 비관적인 것이라고 갤럽은 분석했다.

살림살이 전망도 3개월 째 답보 중이다.

향후 1년 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 12%, '나빠질 것' 35%, '비슷할 것' 49%로 조사됐다.



향후 1년 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61%가 '내릴 것'이라 답했고 14%는 '오를 것', 19%는 '변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6월 3년 만에 하락 전망이 상승 전망을 앞섰고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가 더 커졌는데 집값 하락 전망은 10년 내 가장 많았고 상승 전망은 최소였다.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상승 전망이 가장 낮았던 시기는 2019년 3월의 20%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 27%, '잘못하고 있다' 6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됐으며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 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10.9%였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