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숭레문 복구 부실 "엄중 문책 지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숭례문 부실 복구 지적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문책을 내각에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숭례문 부실복구를 포함해 문화재 보수 사업의 관리부실 등 관련 문화재 행정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밝히고 비리 관련자에 대해 책임을 엄중히 묻고 제도적인 보완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정현 수석은 “이것은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도 대통령이 중히 여기는 사안”이라며 “관련 부처에서 대책들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복구된 국보1호 숭례문은 완공 직후부터 단청이 훼손되기 시작하는 등 부실 공사 지적이 계속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