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회의원 146명"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

일본 국회의원 146명이 야스쿠니 신사에 집단으로 참배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초당파 의원연맹인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인 자민당과 민주당, 일본유신회 의원들은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 이틀째인 오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 연맹 소속 의원들은 매년 봄과 가을 제사, 패전일인 8월 15일에 야스쿠니를 집단으로 참배해왔다.

이에 앞서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도 지난 12일에 이어 오늘 오전 또다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신도 총무상은 참배 후 "전쟁으로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존숭의 뜻을 표하기 위해 참배했으며, 사적인 참배이기 때문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일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어제 야스쿠니 신사에 직접 참배하는 대신, 내각 총리대신 명의로 공물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