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유럽서도 차량 배출가스 저감장치 눈속임 드러나...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폴크스바겐의 디젤차량 배출가스 저감 눈속임 장치가 유럽 시장에서 판매된 차량에도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교통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4일) 기자들에게 유럽에서 판매된 1.6ℓ, 2.0ℓ 엔진의 폴크스바겐 디젤차량도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돼 있다는 정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폴크스바겐은 앞서 미국에서 배출가스 조작이 확인된 차량을 포함해 1천 100만 대가 눈속임 장치로 차량 검사를 통과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외 다른 국가에서도 폭넓게 해당 차량이 판매됐을 것으로 진작에 관측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