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장관 내정자 "매티스,北 IBCM심각'강력 대응 시사

트럼프 초대 내각 매티스 국방장관 내정자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소리방송에 따르면 매티스 내정자는 현지 시각으로 어제 의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답변했다.

필요시 무력 대응을 선택 방안의 하나로 삼아야 하는가를 묻는 린지 그레이엄 의원의 질문에 “어떤 것도 선택 목록에서 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북한 수뇌부의 위협 대응 전략에 대해서는 “역내 동맹국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미군 철수에 대해서는 "미국의 이익을 지키고 의무를 이행하는 노력에 상당한 도전을 초래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또“미국의 동맹국과 동반국들도 의무를 준수하길 기대한다”고 말해 방위비 추가 분담 요구 가능성의 여지를 남겼다.

올해 66살인 매티스 지명자는 해병대 사병으로 군 생활을 시작해 4성 장군까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을 직접 지휘한 풍부한 야전 지휘관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