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美인권보고관,北인권문제 최우선 과제 삼아야....

유엔의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북한 인권 문제를 미국 등 관련국이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오헤나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미국의소리(VOA)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긴장 고조로 인해 북한 인권 문제가 외면당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인권은 평화와 안보에 매우 중요한 문제"라면서 "인권문제에 대한 논의 없이는 안보 문제에 대한 어떤 해결책도 완성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현재 중국에서 강제 북송될 지도 모르는 탈북자 사례와 관련한 정보를 확인중"이라며 "인권 유린을 당할 우려가 있는 사람을 강제 송환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은 모든 나라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