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자위대의 호위함 두 척이 오늘 나가사키현 사세보 기지를 출항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방위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출항은 한반도 주변을 목적지로 이동 중인 미국 핵 항공모함 칼빈슨과 공동훈련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훈련 시점과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미국과 일본은 칼빈슨의 북상에 맞춰 자위대 호위함이 합류해 훈련하는 쪽으로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출항은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인 오는 25일에 맞춰 탄도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