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오는 27일 미국 국민의 북한 여행을 금지하는 명령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여행사인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는 오늘 트위터를 통해 미국 당국으로부터 오는 27일 북한 여행 금지명령을 발표한다는 사실을 통보 받았다면서, 해당 명령은 그날부터 30일이 지나면 발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는 북한에 억류됐다가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북한 여행을 주선한 여행사이다.

이와 관련해 베이징에 있는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여행'도 북한에서 미국 업무를 맡는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으로부터 같은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