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오늘 시카고 경제클럽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은 수개월 내에 연준의 목표인 2%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완만한 경제회복에 이어 이제 성장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더 높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올해 몇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