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예비주자 여론조사) 3월12~15일"황교안 불출마 이후

이번 주(3.12~3.18) 대선예비주자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는 3월15일 오후 2시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전에 이뤄진 조사는 큰 의미를 갖기 어렵게 됐다.

황교안 대행의 불출마 선언 이후 이뤄진 2건의 조사에서는 홍준표, 안희정, 안철수가 황교안 지지자들의 표를 나눠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록 현황을 보면 3월 12일부터 3월 18일까지 발표된 여론조사는 총 19건으로 전주에 비해 1건 늘었다.

이 중 문재인, 안희정, 안철수, 이재명, 홍준표, 유승민 등 대선주자 대상 1순위 선호도를 택한 조사는 갤럽(3.14~3.16), 리얼미터.mbn.매일경제 황교안 불출마 긴급조사 (3.16)를 포함해 16건이었다.

나머지는 3건은 TBC, 매일신문의 대구 경북 대통령선거(3.11~12), 상주신문 경북 상주시 국회의원선거 (3.12), 리서치뷰의 정당별 후보적합도 조사(3.15~16)이다.

황교안 대행이 포함되지 않은 조사는 리얼미터.mbn.매일경제 황교안 불출마 긴급조사(3.16), YTN.서울신문.마크로밀엠브레인(3.15)이고 갤럽 조사(3.14~16)는 조사 중 황 대행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황 대행이 포함됐다.

▲ YTN.서울신문 여론조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황교안 대행이 빠진 상태에서 ‘누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는지’를 묻는 선호도 조사에서는 홍준표, 안희정, 안철수가 수혜자였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리얼미터.mbn.매일경제 조사에서 지난주 3.6%에서 7.1%로 두 배 가까이 올랐고 YTN.서울신문.마크로밀엠브레인 조사에서는 5.9%로 상승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리얼미터.mbn.매일경제 조사에서 지난주 14.1%에서 16.1%로 상승했고 안철수 의원도 지난주 10.2%에서 12%로 올랐다. YTN.서울신문.마크로밀엠브레인 조사에서도 안희정 지사는 20.2%, 11.4%를 각각 기록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리얼미터.mbn.매일경제 조사에서 지난주 35.1%에서 37.1% 올랐지만 YTN.서울신문.마크로밀엠브레인 조사에서는 31.4%로 나타나 지난주 12개 조사 평균지지율 34.1%에 미치지 못했다.

▲ 갤럽 여론조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리얼미터.mbn.매일경제 조사에서는 지난주 3.1%에서 4.8%로 상승한 것으로 나왔지만 YTN.서울신문.마크로밀엠브레인 조사에서는 1.9%로 황교안 대행 퇴장 이후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리얼미터.mbn.매일경제 조사에서 10.3%로 전주와 동일했고 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