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 초등학교 초등생 1천여명 등교 거부

경남 거창 법조타운 조성을 반대하는 단체의 등교거부 마지막 날인 오늘도 천여명의 초등학생이 학교에 가지 않았다.

거창교육지원청은 오늘 전체 17개 초등학교의 출결상황을 조사해 샛별·아림 등 지역 8개 학교에서 천177명이 결석한 것으로 집계했다.

학교에 나오지 않은 학생들은'학교 앞 교도소 유치 반대 거창 범 군민대책위원회'가 마련한 감성수업, 영어수업 등 대체프로그램에 참가하거나 집에 머물렀다.

이에 앞서 군민대책위는 법조타운 조성 재검토를 요구하며,지난 6일부터 오늘까지 학생들의 등교를 저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각 학교에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