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어제 충남 논산 돼지농장에서 신고한 구제역 의심 돼지를 정밀 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논산의 다른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지 사흘만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사육하는 돼지 4백여마리를 모두 살처분하는 한편 논산 지역 돼지를 대상으로 추가 백신접종을 하는 등 전방위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현재 논산에 있는 모든 돼지는 앞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8일 0시부터 14일 24시까지 7일간 타 시·도로의 반출이 금지된 상태이다.

충남지역에서는  지난달 17일과 25일에도  공주와 천안에 있는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