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가운데 음성 판정자들이 내일부터 배에서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교도통신은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이 오늘 크루주 승객 전원의 검체 채취를 어제까지 마쳤다며 음성으로 나오면 내일부터 하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가토 후생상은 전체 승객의 하선 완료 시점으로는 21일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두 3천7백11명이 타고 있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어제까지 감염 판정을 받은 승객과 승무원 등 4백54명이 의료기관으로 이송됐고, 미국 국적자 3백38명은 지난 16일 미국 정부가 제공한 전세기편으로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