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백신 제조회사인 인도 세룸 인스티튜트(SII)의 공장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 화재가 발생해 5명 이상이 사망했다.

NDTV 등 인도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화재는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 위치한 SII 공장 단지 내 신축 중인 건물에서 발생했다.

구조 당국은 소방차와 국가재난대응군(NDRF) 등을 급히 현장으로 보냈고, 3시간 가량 진화 작업 끝에 불길을 잡았으며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무르리다르 모홀 푸네 시장은 "불을 끈 후 잔해 속에서 시신 5구를 발견했다"며 "희생자들은 건설 노동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다르 푸나왈라 SII 최고경영자(CEO)는 "인명이 희생돼 매우 슬프다"면서도 “백신 생산에는 손실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