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정부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했다.

이로써 정부 부처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제외한 16개 부처 인사가 확정됐다.

먼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인철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이 지명됐다.

외교부와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국민의힘 중진 의원인 박진, 권영세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장관으로는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환경부 장관에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이 후보자로 낙점됐다.

해양수산부 장관에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이영 의원이 후보자로 지명됐다.

정치권에 관심이 집중됐던 윤석열 정부의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엔 이명박 정부의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내정됐다.

2차 인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아무래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선인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파격인사 라인인사 등등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상황다.

이러한 각계 여론에 윤 당선인은 절대 파격 인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한 후보자는 법무행정을 담당할 최적임자라"고 답변했다.

윤 대통령 당선인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법무행정과 경제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무 행정의 현대화 그리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사법제도를 정비해나가는 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한동훈 후보자는 윤 당선인은 최측근이자, 검찰 내 대표 특수통으로 여겨지며,사법고시 27기로 현재 김오수 검찰총장보다 7년 후배이다.

이 때문에 검찰의 연소화가 더 심화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 가운데, 한 후보자는 대한민국은 여야가 20·30대 대표를 배출한 진취적인 나라라며 기수 문화는 아주 지엽적인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