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봉쇄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 상하이의 경제 피해가 통계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상하이시 정부에 따르면 지난 달 상하이시의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보다 7.5% 감소했다.

지난 달 산업생산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시 곳곳이 봉쇄되면서 산업 가동에 큰 지장을 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하이시 전역의 봉쇄는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돼 27일째에 접어들고 있다.

도시 전면 봉쇄에 따른 영향이 온전히 반영되는 이달에는 상하이의 각종 경제지표가 크게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