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을 3차례 접종하면 내일부터 일본에 입국할 때 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이들에 대해서 그동안 적용하던 검역소장 지정 시설에서의 3일 대기를 내일 오전 0시부터 없앤다고 오늘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을 3회 접종한 사람은 일본 도착 후 검역 당국에 의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가 면제된다.

백신을 3회 접종하지 않았다면 원칙적으로 도착 후 7일 동안 숙소에서 격리해야 한다.

다만, 입국 3일째 이후에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후생노동성에 제출하면 격리가 해제된다.

현재 일본은 한국에서 자국으로 입국하는 이들에게 원칙적으로 7일간의 격리를 요구하고, 추가 검사에서 음성이면 단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