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는 원숭이두창 예방을 위해 두창(천연두) 백신인 '임바넥스'를 사용할 것을 오늘 권고했다.

임바넥스는 덴마크 생명공학 업체 '바바리안 노르딕' 제품으로 EU 내에서는 지난 2013년 천연두 예방용으로 승인받았다.

이 백신은 미국에서는 '지네오스'로 불리며 이미 원숭이두창용 승인을 얻었다.

유럽의약품청은 이 백신이 천연두 바이러스와 관련된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희석한 형태로 원숭이두창과 천연두 바이러스의 유사성 때문에 원숭이두창용으로 쓸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 같은 권고에 따라 임바넥스의 공식 승인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