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까지 대면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미국 의회에 계류 중인 반도체 법 관련 화상회의 뒤 원격으로 진행한 언론과의 문답에서 "몸 상태가 매우 좋다. 아직 인후통이 좀 있고 기침도 약간 나지만 상당히 호전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나는 오늘도 4개의 주요 일정을 하는 등 일정을 완전하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로 브리핑받은 뒤 화상으로 전국 흑인 법 집행관 회의 화상 축사와 반도체 법 관련 화상회의 등을 진행했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 역시 백악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격리 해제일을 묻는 말에 "내일이 만으로 5일이 되는데, 지침에 따라 5일 이후에 테스트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를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 상태로 국정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