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개헌 필요성 제기 VS "서청원.경제가 우선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 논의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가운데, 여권 중진인 이재오 의원과 서청원 의원이 개헌 문제를 놓고 공방을 주고 받았다.

이재오 의원은 2월 임시국회에서 특위를 구성해 개헌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오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여론조사를 보면, 75%의 국민들이 개헌을 원하는 만큼, 대다수 의견을 따라가는 것이 소통이라며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서청원 의원은 지금은 개헌보다는 국민이 먹고사는 경제를 살리는데 우선 과제를 둬야 한다고 반박했다.

서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에도 국회의장 산하에 개헌특위를 만들고, 이재오 의원은 당시 정권의 2인자라고 언론이 얘기할 만큼 힘이 있었는데도 개헌을 추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