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방남

▲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이 진천 이동<통일부 제공>

우리와 단일팀을 이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이 방남했다.

감독과 선수 12명, 지원인력 2명 등 15명으로 구성된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은 오늘(25일)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측 출입사무소로 들어왔다.

이들은 입경 수속을 마친 뒤 버스를 타고 우리 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는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으로 이동했다.

선수단과 함께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선발대 8명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들어왔다.

선발대는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과 강릉, 평창을 방문해 경기장과 프레스센터, 선수단과 응원단 등이 머물 숙소, 태권도시범단 공연장 등을 두루 점검하고 27일 돌아갈 예정이다.

쇼트트랙과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피겨스케이팅 등 나머지 종목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들은 다음달 1일 남한으로 온다.

이어 다음달 6일에는 북한 예술단이, 7일에는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이 차례로 방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