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화재 사고예방을 위해 특별팀을 꾸리고 주택 등을 대상으로 한 '화재안전대점검'을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청와대는 오늘 장하성 정책실장을 단장으로 각 부처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화재안전대책 특별태스크포스'가 출범 후 첫 회의를 가졌다면서 앞으로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TF는 새로운 화재안전점검 기준을 마련하고, 가칭 '화재안전대점검'을 조속히 실시해 주택 등 구조물의 화재 관련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후속 대책으로는 비상조치와 법과 예산 등 제도 개선, 기존 건축물과 인프라의 개선 문제를 언급하면서 정부 차원 과제는 우선 추진하고 법률 개정 사항도 올해 입법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장하성 단장은 "가을 정기국회 때까지는 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내년도 국민 안전 예산을 제출하는 게 우선 목표"라면서 "몇 달로 끝나지 않고 임기 내내 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