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여야 5당 대표들과 오찬 회동"외교.안보 문제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 본관에서 여야 5당 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오늘 회동에서는 외교·안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와대는 대북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여야 대표들에게 설명하고 남북정상회담, 북미대화 등과 관련해 국회의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할 수 있도록 국회가 개헌 논의에 적극 나서줄 것과 정부의 각종 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 통과에 협조해줄 것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을 하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여섯 달이다.

오늘 회동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참석한다.

홍준표 대표가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청와대 회동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김의겸 대변인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