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국가,시리아 화학무기 금지협약 가입 절차 착수

서방 국가들로부터 화학무기 사용 의혹을 받아온 시리아가 화학무기 금지협약 가입 절차에 들어갔다

하크 유엔 대변인은 시리아가 반기문 사무총장 앞으로 화학무기 금지협약 가입 의사를 밝힌 문서를 보내왔으며,협정 발효 전이라도 협약이 부과한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러시아의 중재안에 따라 화학무기를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으며, 협약 가입 이후 한달 이내에 화학무기 관련 정보를 전달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일정도 제시했다.

군사 행동을 잠정 유보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외교적 해법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1997년 발효된 화학무기금지협약은 화학무기의 개발과 제조, 저장, 사용을 금지하는 국제협약으로, 현재까지 189개국이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