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다.주진우.김어준 딴지일보 무죄 판결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기소된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패널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오늘 새벽까지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들의 권고 의견대로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주 씨와 김 씨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씨가 5촌 조카 피살 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출판기념회에서 박 전 대통령이 숨긴 재산이 10조원이 넘는다고 밝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선고에 앞서 검찰은 단순 의혹 제기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사실관계를 왜곡했다며 주씨에 대해 징역3년, 김씨는 징역 6월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