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일사병으로  3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어제까지 2천799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했다.

모두 병원에 내원해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등의 진단을 받은 사람들로, 이들 가운데 35명은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본격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으로 인한 온열질환이 급증할 수 있다"면서 "햇빛을 최대한 피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