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 전국 유명 해수욕장과 계곡은 휴가를 즐기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은 오전부터 피서객이 몰려들기 시작해 오늘 하루 45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 됐고 동해안 해수욕장도 피서객 수만명이 몰리면서 해수욕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원한 나무 그늘이 드리운 계곡도 피서 인파로 북적였다.

수락산과 북한산 송추와 일영, 화양 계곡, 등 전국의 유명 계곡은 오전에만 수천명이 몰리며 북세통을 이뤘다.

월악산과 속리산 등 국립공원 야영장도 몰려드는 야영객으로 빈자리가 없었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바다와 계곡으로 떠나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고속도로는 전 구간에서 혼잡을 빚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하행선 정체가 오후 7∼8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