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수행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항소심을 서울고등법원 성폭력 전담부가 심리한다.

서울고법은 안 전 지사의 항소심을 성폭력 사건 전담 재판부인 형사 8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 전 지사의 항소심 재판은 이번달 중이나 다음달 초에 첫 재판 기일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1심과 마찬가지로 2심에서도 피해자 김지은 씨 진술의 신빙성과 위력행사가 있었는지를 두고 치열한 법정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