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를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만들기 위해 올해 300억원을 투입하는 등 2026년까지 3년간 2천657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오늘 '매력가든 동행가든 프로젝트'를 통해 일상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앞으로 3년간 정원 1천7개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오는 5월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25개 자치구의 도로와 광장, 교통섬 등을 이용한 매력정원 167개가 조성딘다.

아울러, 서울시내 대로변과 건물옥상, 고가도로 등 279개소에 사계절 꽃길정원과 가로정원, 서울아래숲길 등이 설치된다.

또, 서울식물원과 매헌 시민의 숲, 동작 보라매공원, 마포 월드컵 공원 등 서울시내 대표 공원에 지역특색을 살린 시그니처가든 등 451개소가 만들어진다.

이와 함께, 올해중으로 어린이대공원과 북서울 꿈의 숲 등엔 해치가든을, 열린 송현광장 등 3대소엔 예술작품 가든이, 난지한강공원 등 3개소엔 '펫(pet) 가든'이 각각 조성된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곳곳을 다채로운 정원으로 채워 시민에겐 일상 속 행복과 치유를, 도시를 찾는 방문객에게는 ‘서울’만이 가진 매력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이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정원을 서울 전역에 조성하고 정원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