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수업 혁신을 이끌 리더 교사 100명을 매년 선발해 해외 연수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자율적 수업 혁신 지원 방안'을 오늘(11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디지털 기반 수업·평가 혁신을 주도하고, 이를 주변 교사들에게 확산하는 데 앞장선 '혁신 리더 교사'를 매년 100인 선발해 개인당 100만원 가량의 연구비와 해외 선진 연수 기회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사 개인이나 교사 연구회가 만든 양질의 수업·평가 콘텐츠를 전국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함께 학교' 플랫폼에 가칭 '수업 나눔 광장'을 신설 한다.

수업 나눔 광장은 교사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발적으로 수업 나눔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교사가 제작한 수업 자료를 탑재하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교육부는 양질의 수업 자료를 제공한 교사에게 내려 받기 건수에 따라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교사들의 수업 연구 모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전국 단위 교사 연구회 200곳에 연구회별 500만∼천 5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