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국립대 11곳의 대학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교원징계는 모두 2백42건에 중징계 처분은 31.4%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에 따르면, 서울대를 비롯해 전국 국립대 11곳으로부터 ‘최근 3년간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교원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징계위원회에 모두 2백42건이 회부됐다.

징계 결과 중징계는 31.4%(76건)에 이르렀고, 중징계 가운데 정직은 46건, 파면 10건 해임 2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징계 사유가 ‘음주운전’인 건수는 모두 38건, 징계 결과는 정직 25건, 감봉 12건, 보류 1건이었고, 대학별로 징계결과도 제각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득구 의원은 "국립대 교원에게는 사회적으로 보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만큼 징계위원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적절한 징계처분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