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이어진 학생들의 건물 점거, 수업 거부 이후 열흘 만에 합의가 이뤄졌으나 앞으로 갈등의 불씨가 살아날 수 있는 상황이다. 

총학생회는 "대학 본부는 기존과 다른 민주적인 의견 수렴 절차 구조를 가져올 것을 약속했다"며 "형식적인 것과 달리 학생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학교 측에 요구했다.

총학생회는 학교 측과 이뤄진 합의를 바탕으로 오늘(22일)부터 본관을 제외한 건물에 대한 점거를 풀기로 했지만 학생회 차원에서 자발적인 수업 거부를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