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수입차 보험료 11.3%인상"국산차 2.9%인하

내년 1월부터 수입차 보험료가 평균 11.3% 정도 인상되고 국산차 보험료는 2.9% 정도 내릴 전망이다.

보험개발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보험 차량모델등급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을 보면 크라이슬러와 포드, 푸조, 볼보 등 고급 외제차의 보험료가 크게 오르는 반면 카렌스와 SM7, 뉴프라이드 등의 보험료 인하가 예상된다.

수입차는 34개 대상 중 32개가 인상되는 반면 국산차는 172개 중 60개가 인하되고, 인상되는 차량은 32개 차종이다.

이 같은 조치는 수입차가 손해율이 높은 데 비해 보험료가 낮지만, 국산차는 낮은 손해율에 비해 보험료가 비싸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보험개발원은 이번 등급조정으로 가입자 간 형평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